정기연주회 6회 티켓 일괄 오픈
2019/12/27 14:2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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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 발견, 열정, 감동... 4가지 키워드로 만나보는

대구시립교향악단, 2020시즌!

 

2020114() 오후 2시 상반기(2~7) 정기연주회 6회 티켓 일괄 오픈

 

[대한불교신문] 안현철 기자 = 지난 2014년 세계적 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를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영입한 이후 매년 눈부신 발전을 이룩해 온 대구시립교향악단은 2019년에도 음악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줄리안 코바체프 상임지휘자가 지휘하는 기획 및 정기연주회 전 공연뿐만 아니라 객원 지휘 공연까지 매진되며 강력한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2020년에도 대구시향은 10회의 정기연주회와 다수의 기획연주회, 찾아가는 교실 음악회 등으로 관객들과의 만남을 이어간다.

 

위대한 음악가의 탄생

 

2020, 대구시향은 고전, 낭만, 현대를 대표하는 위대한 작곡가들의 탄생 주년을 기념하여 그들이 남긴 걸작과 함께하고자 한다. 먼저 베토벤(1770~1827) 탄생 250주년을 맞아 그가 태어난 독일 본의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본부가 기획한 베토벤 전원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이 프로젝트는 세계 환경의 날인 65, 베토벤 교향곡 제6전원을 연주하며 전 지구적 차원에서 기후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는 것을 알리는 행사이다. 대구시향도 이에 동참함으로써 베토벤이 치유와 사색, 영감을 얻었던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생태 환경 보전과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

 

또한 2020년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러시아의 낭만 작곡가 차이콥스키(1840~1893)의 탄생 18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11, 인간의 심연을 파고드는 선율과 에너지가 가득한 피아노 협주곡 제1, 교향곡 제4번을 선사한다. 그리고 12월에는 20세기 음악의 새로운 장을 열었던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1860~1911)의 탄생 160주년(2020) 및 서거 110주년(2021)을 기념해 10년 만에 다시 한번 그의 교향곡 제3번을 연주한다. 4관 편성 오케스트라의 압도적인 음향과 장대한 합창으로 말러가 그린 우주의 광활함을 느껴볼 수 있는 무대이다.

 

대구 음악인의 발견

 

2015, 대구시향은 <뉴 사운드 오브 대구>라는 지역 작곡가의 창작음악 연주회를 기획, 공연한 이후 해마다 대구 작곡가의 새로운 클래식(Neo Classic) 음악을 발굴하여 연주하는 무대를 마련하고 있다. 올해는 3월 정기연주회에서 작곡가 이호원이 쓴 피아노 협주곡을 위한 영화 속으로2019년 개정판을 초연한다. 이 곡은 고전주의, 인상주의, 후기 낭만주의, 한국 민요, 현대음악 등 시대와 장르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작곡 기법이 하나로 융화되어 있으며, 음악을 통해 여러 가지 영상을 상상해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작곡가 이호원은 현재 영남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피아노 협연은 풍부한 소리와 성숙한 음악으로 인정받는 피아니스트 손은영이 맡는다.

 

또한 대구 출신 아티스트를 위한 무대도 준비했다. 19746, 8세의 나이로 대구시향과 처음 협연하였던 피아니스트 임성미가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중견 연주자이자 미국 음악 명문 인디애나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교육자가 되어 대구시향과 재회한다. ‘놀라울 정도로 아름답다.’는 평을 받고 있는 그녀의 깊이가 다른 음악 세계를 5월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7월 정기연주회에서 8년의 유학 생활을 마치고 돌아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강지영과 협연한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에 맞춰 최근 32개의 베토벤 소나타 전곡 연주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세심한 표현과 뿜어져 나오는 열정을 동시에 간직한 그녀의 베토벤 황제 협주곡 무대가 펼쳐진다. 이날 지휘는 대한민국 대표 여성 지휘자로 인정받는 여자경이 맡는다. 여자경은 세계 유수의 국제 지휘콩쿠르에서 오케스트라가 뽑은 지휘자상을 수상하면서 오스트리아와 프랑스 언론에서 '함께 연주하고 싶은 연주자'로 극찬한 지휘자이다.

 

젊은 거장의 열정

 

2020,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두 명의 젊은 거장이 대구를 찾는다. 우선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2019) 바이올린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미국의 바이올리니스트 스텔라 첸이 4월 정기연주회에서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선사한다. 월스트리트저널로부터 주목해야 할 라이징 스타’, 스트라드로부터 따뜻한 소리와 긴 음악적 라인으로 극찬을 받은 스텔라 첸은 이츠하크 펄만, 로버트 레빈, 실크로드 앙상블 등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호흡을 맞추며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11월에는 러시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2015)에서 3등 수상 후 크라이네프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피아니스트 다니엘 하리토노프가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들려준다. 그는 특유의 광활한 스케일과 강렬한 터치를 선보이며 21세기 러시아 피아니즘의 새로운 얼굴로 각광받고 있는 연주자이다.

 

이외에도 한국인 최초 독일 명문 쾰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종신 수석 플루티스트 조성현(2), 바이올린 여제 안네 소피 무터가 극찬한 바이올리니스트 최예은(6) 등이 뜨거운 열정으로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웅장한 클래식의 감동

 

100명의 아티스트가 가진 100가지의 음색을 정제하여 대구시향의 사운드를 만드는 것, 이것이 마에스트로 줄리안 코바체프가 추구하는 목표이다. 이를 위해 대구시향은 매년 고난도, 대편성의 관현악곡 및 지역 초연작 연주 등 레퍼토리 확장에 힘쓰고 있다. 2020년에는 9월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 10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환상 변주곡 돈키호테를 대구 초연한다.

 

브람스가 무려 10년간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역작인 독일 레퀴엠은 소프라노 박현주와 바리톤 한명원의 독창, 국립합창단과 대구시립합창단, 그리고 대구시향이 하나로 어우러져 고통받는 영혼을 위로하는 장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리고 관현악의 대가로 손꼽히는 슈트라우스가 생생하고 절묘한 관현악법으로 그린 돈키호테로 오케스트라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다. 서주와 피날레를 포함해 10개의 변주로 구성된 이 작품의 제2변주에 기세등등하게 등장하는 독주 첼로는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수석 첼리스트인 노버트 앙어가 협연자로 나서 연주의 기대감을 높인다.

 

클래식 유망주 협연, 찾아가는 교실음악회 연중 개최

대구시향은 정기연주회 외 다양한 기획연주회로 지역의 클래식 음악 보급과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1964년 창단 이래 지속해 오고 있는 지역 클래식 인재 발굴을 위한 협주곡의 밤이 상하반기에 각각 나누어 전석 무료로 개최된다. 618()에는 54회 청소년 협주곡 밤’, 1029()에는 20회 대학생 협주곡의 밤이 예정되어 있다. 이때의 협연자는 각각 4월과 8월 중 대구시향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할 계획이다.

 

또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 진로 탐색 등을 위해 해설이 함께하는 실내악 연주회인 찾아가는 교실 음악회를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늦은 시간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초등학생을 위주로 대구 지역 학교의 교실 곳곳을 누비며 다채로운 연주를 펼친 바 있는 대구시향은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4, 2020 교향악축제 초청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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