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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은누리, 전자책 ‘뱃길의 조선, 터널의 한국’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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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뱃길의 조선, 터널의 한국’ 표지
문의: 도서출판 은누리 편집주간 박원호 부사장 whpark55@hanmail.net
도서출판 은누리, 전자책 ‘뱃길의 조선, 터널의 한국’ 발간
역사 속 건설 이야기
[대구광역신문= 안오명 기자] 도서출판 은누리가 전자책 ‘뱃길의 조선, 터널의 한국’을 발간했다.
‘뱃길의 조선, 터널의 한국’은 우리 역사 속 건설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다루고 있다. 조선 시대는 한강, 낙동강, 대동강, 영산강 등 전국의 큰 강들이 물류의 동맥, 즉 고속도로 역할을 했다. 하지만 근대 이후 철도와 자동차가 등장하면서 뱃길 대신 철로와 신작로가 등장했다. 또 철로와 신작로의 등장과 함께 전국 방방곡곡 터널이 등장했다. 이를 상징적으로 말해 ‘뱃길의 조선, 터널의 한국’이란 제목이 나오게 된 것이다.
그렇다고 ‘뱃길의 조선, 터널의 한국’은 단순히 역사 속의 도시기반시설(사회 간접 자본, Social Infrastructure)을 나열해 놓은 책이 아니다. 대신 건설 전문가의 시각에서 시대별 건설 유산에 대한 배경과 숨은 이야기들, 다시 말해 우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흥미로운 에피소드들을 담았다.
건설 전문가들은 전문가의 관점에서 이 책의 미덕을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첫째, 이 책은 강과 산, 바다와 같은 ‘움직일 수 없는 지리적 존재’를 활용한 인간의 창의력에 초점을 맞췄다.
강은 원래 직선으로 흐르지 않고, 산은 누군가를 위해 옆으로 비켜주지 않으며, 바다는 쉽게 다리 놓기를 허락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 조상들은 이들 자연의 특징을 활용해 도시를 세우고 문명을 꽃피웠다. 예컨대 조선 시대에 배를 타고 큰 강을 따라 세곡(조세미)을 운반하던 물류 시스템은 현대의 고속도로 못지않은 효율성을 자랑했다. ‘낙동강, 영산강, 한강 등은 우리 조상들의 1차선 고속도로였다’라고 농담처럼 말할 수 있을 만큼 말이다.
둘째, 이 책은 건설 기술의 진화 과정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고대에는 흙을 쌓아 만든 제방과 돌다리를 자랑했다면 현대에는 터널을 뚫고 고층 빌딩을 세우는 데까지 이르렀다. 이 모든 과정은 단순히 기술의 발전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시대적 고민과 철학을 담고 있다. 예컨대 터널을 뚫던 시절의 엔지니어들이 ‘산은 높고, 기술은 아직 낮았지만 우리 의지는 그 사이를 파고들었다’고 말하며 도전을 즐겼다는 점은 지금도 우리에게 웃음과 감탄을 안겨준다.
셋째, 이 책은 건설 인프라를 통해 인간의 본질을 이해하는 창을 제공한다.
‘신은 세상을 창조했지만, 인간은 도시를 창조했다.’ 이 말처럼 인간이 도시를 창조한 이유는 무엇일까? 단순히 집을 짓고 도로를 깔기 위해서만은 아니다. 인간은 항상 연결을 원한다. 강은 물길을 통한 교류를, 산길은 새로운 문화를, 바다는 모험과 확장을 가능케 했다.
‘치산치수(治山治水)’, 즉 ‘산을 관리하고 물을 관리한다’는 말은 유사 이래 국가의 책무였다. 산을 관리하는 일은 산의 나무를 관리하고 산사태를 방지하는 일이고, 물을 관리한다는 말은 홍수 예방, 관개 수리 사업, 포구 관리 등을 말한다.
결국 이 책은 과거를 통해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필요한 지혜를 주고자 했다. 강을 길들이고, 산을 넘어가며, 바다를 항해했던 우리의 역사는 단순한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의 기반이며 내일의 방향이다.
도서출판 은누리는 이 책이 독자 여러분께 건설 이야기가 단지 돌과 흙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삶의 근간을 이루는 철학이자 문화라는 사실을 전달하는 데 성공했기를 바란다며, 그리고 앞으로 여러분이 길을 걸을 때, 혹은 다리를 건널 때 그저 지나치는 인프라가 아니라 그 속에 담긴 노력과 지혜를 한번쯤 떠올려 보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 목차
프롤로그
1장 : ‘강과 바다’ 편
진천 농다리(籠橋), 9백 년 묵은 수수께끼
섬강이 어디메오, 흥원창(興原倉)이 여기로다
물레방아에 대한 오해 풀기
최치원과 박지원, 수리공학자의 숨은 면모
조선은 운하의 나라였다! - 남한강 편
낙동강 소금배는 어디까지 올랐을까?
조선수군의 첫 승리, 옥포대첩을 생각한다
유성룡, 임진강에 칡넝쿨 다리를 놓다
바다, 세상 장터로 가는 사통팔달 도로
2장 : ‘산성과 읍성’ 편
온달산성, 소백의 능선에서 남한강을 굽어보다
진주성에서 날린 하늘 수레, 비거(飛車)
석빙고의 얼음은 누가 먹었을까?
왜성(倭城)은 어디에, 어떻게 쌓았을까?
문경새재(鳥嶺), 민초 신충원이 성벽을 쌓다
조령산성(鳥嶺山城)은 어떻게 유지되었을까?
판축(版築)기법, 만리장성에서 하회마을 토담까지
신세동 7층 전탑, 1200년의 비밀
황룡사 구층탑, 삼국 통일을 이끈 솟대
3장 : ‘탑·초고층·기타’ 편
거대한 촛불, 은진미륵의 수수께끼
한옥 기둥도 신발을 갈아 신는다
수레바퀴, 역사의 수레바퀴를 앞으로 돌리다
철(鐵), 문명의 대들보가 되기까지 - 철이 바꾼 세상
조선시대에도 방정식을 썼다고요?
솜옷으로 총알을 막는 법
활(弓), 무기에서 심신 수련까지
도선국사와 동백나무
신단수(神檀樹), 망루, 그리고 초고층 빌딩
볼링장에서 활쏘기
단군신앙과 신바람 에너지
터널, 생태환경을 위한 최선의 선택
대한제국 최초의 부산위생주식회사
에필로그
◇ 저자
박원호 기술사, 시인(필명 박하)
· 빼어난 자연에 감동하기 보다 빼어난 인공(人工)에 감동하는 건설엔지니어 시인
· 저서 : ‘평양몽의 하늘’, ‘평양의 변신, 평등의 도시에서 욕망의 도시로’, ‘피양 풍류’, ‘무지갯빛 코카서스’(공저), 시선집 ‘귀신고래의 꿈’ 외 다수
도서출판 은누리 소개
도서출판 은누리는 영리법인 은누리디지털문화원의 자매회사다. 기존 출판 도서는 북한 관련 도서인 △평양몽의 하늘(2024), 평양의 변신, 평등의 도시에서 욕망의 도시로 △피양 풍류, 구글어스로 옛 시 속 평양 산책(2023) △가까운 미래 평양-남북물류포럼 칼럼집 등이 있으며, 옛 詩따라 시리즈인 △좌수영 수군, 절영도 사냥을 나가다 △합강정 아래 놀이배 띄운 뜻은 △피양 풍류, 구글어스로 옛 시 속 평양 산책 등이 있다. 기획 시리즈(근간)로는 두바퀴 사랑 고백-자전거 매니아 11인 대담집(2025), 수운 水運의 조서느 터널의 한국(근간)이 있다.
웹사이트: http://blog.naver.com/edcc3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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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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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능형 물류 서비스 혁신을 위한 IoT부품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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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능형 물류 서비스 혁신을 위한 IoT부품센터 개소
영천에 지능형 IoT부품센터 준공식 개최, 첨단물류시스템 전환점 맞아
도내 기업 물류 자동화 지원과 연구․실증․인력 양성 거점 역할 수행
[대구광역신문= 안오명 기자] 경상북도는 25일 영천시 녹전동 하이테크파크지구에서 지능형 IoT부품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혁준 경상북도메타AI과학국장, 최기문 영천시장, 이춘우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산․학․연 관계 기관장과 기업체 대표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2022년 산업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 17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지능형 IoT센터는 국내 최초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물류 부품 자동화 공정 기술개발과 실증을 위한 시설로 총면적 1,440의 규모에 사무·연구동과 함께 14종의 첨단장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센터의 핵심 시설인 지능형 IoT물류부품 시험대는 물류 요소 부품, 제어 센서, 코드 리더 등 물류 자동화와 관련된 다양한 부품 및 구성품의 기초성능, 안정성 및 내구성 등을 실증할 수 있는 공간으로, 물류비용 절감을원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수요를 바탕으로 조성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센터에서 구축한 첨단장비는 도내 기업이라면누구나 활용할 수 있으며, 연구개발(R&D)과 함께 시생산, 장비운용 기술지원, 인력양성 교육 등을 패키지로 제공한다.
센터 운영은 지역산업 육성 거점기관인 (재)경북테크노파크가 맡게 되어, IoT 물류 기술 시스템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에 통합 솔루션을 적극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준공식에서는 경북테크노파크와 한국오므론제어기기주식회사가 지역 제조기업의 물류 자동화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개발 및 인프라 활용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능형 물류 관제 서비스 기반 조성 및 센터 활용성 제고에 협력하기로 했다.
최혁준 경상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지능형 IoT부품센터가 초기 투자비 부담으로 첨단 물류 시스템 도입을 망설였던 지역 중소·중견기업들의 물류 지능화·자동화를 촉진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경상북도는 기업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첨단 산업 혁신 인프라 구축과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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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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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스마트농기계 한자리에! 상주 농업기계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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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스마트농기계 한자리에! 상주 농업기계박람회 개최
25일부터 4일간, 상주시 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열려
자율주행 농기계를 비롯한 400기종 전시, 다양한 부대행사 함께
[대구광역신문= 안오명 기자] 경상북도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상주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2025 상주농업기계박람회’를 개최한다.
한국 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 주관하고 경상북도와 상주시가 주최하는‘2025 상주농업기계박람회’국내 농기자재 산업의 활성화와 수출 기반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은 행사 첫날인 25일 양금희 경제부지사, 문태섭 농식품부 과장, 서효원 농촌진흥청 차창, 도의원, 상주시장,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감영공원 내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지난 2008년 시작해 올해 9회째인 이번 박람회는 ‘농업의 성장동력! 농업의 미래!’라는 구호 아래 23,300㎡ 규모의 대규모 전시장에 국내 농기계 업체 230개 사가 참가해 400여 기종의 다양한 농기계를 선보인다.
이번 박람회에는 최근 농기계 흐름에 맞춰 인공지능기술(AI)이 적용된 자율주행 및 친환경 농기계, 스마트 정보통신기술(ICT) 시설 기자재를 비롯한 농업용로봇 등을 중점 전시해 국내외 최첨단 농기자재 정보를 제공하므로 농업인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과수, 경운·정지, 농산가공, 수확용과, 이앙·정식·파종, 임업, 재배관리, 축산 등 농기자재도 전시해 농업인이 다양한 분야의 농기자재를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시설원예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 정책 세미나, 배터리 재사용 경제 세미나, 밭 농업기계 현장 교육, 농기계 연시장, 참관객 경품지원 행사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지자체 차원의 최대 농업기계 관련 행사인 ‘2025 상주농업기계박람회’가 우리나라 농기계 산업 발전의 가교 구실을 담당하기를 기대한다”며 “경북도에서 역점을 두어 추진하는 농업대 전환을 위해서도 스마트 농기자재 보급은 무엇보다 중요하며 또한 농기계 임대사업소 등 농기계 관련 사업에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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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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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회계 실력 UP! 농장경영 마인드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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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회계 실력 UP! 농장경영 마인드 UP!
경북농업기술원, 농업회계 리더과정 운영 통해 전문역량 농업인 육성
생산원가·경영분석 교육으로 경영 역량 강화, 농업회계 실천 계기 마련
[대구광역신문= 김선봉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최근 ‘2025년 상반기 농업회계 리더과정’ 운영을 통해 농업회계 전문역량을 갖춘 농업인 11명(누적인원 102명)을 배출했다.
농업회계 리더과정은 도내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회계 기초 이론과 실습 교육을 수료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심화교육이다.
※ (기초교육) 시군농업기술센터→ (리더과정교육)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실제 농업소득과 농장 재무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농업인 스스로 회계에 대한 기초 개념을 익히고, 일상생활에서도 활용하려는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단계(2016~2018년)로 일반회계 및 세무교육 등 농업회계 기본교육을 추진했고, 2단계(2019년 이후) 심화교육을 통한 전문농업인 육성으로 급변하는 농업환경에서도 스스로 수익구조를 파악하고 원가절감을 할 수 있는 농업경영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교육은 지난 2월~3월 총 6회에 걸쳐 최신 농업현황과 농산물 가격의 이해, 회계 원리와 계정과목, 자산・부채・자본・비용・수익의 회계처리, 원가회계, 농업법인 우수사례 및 농업경영체기록분석시스템 활용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농업인이 쉽게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교육에 참석한 농업인은 “전표를 모으고, 거래가 발생하면 기록해야 한다는 것이 번거롭지만 농장의 현금흐름을 제대로 파악하고 수입과 지출구조를 정확히 알 수 있어 농업회계를 꼭 실천해 보고 싶다.”라고 했다.
김상국 디지털원예연구과장은“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작물 재배의 어려움과 함께 농업소득 비율 감소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어 경영마인드 함양을 통한 농가 경쟁력과 자생력을 기를 필요가 있다.”라며, “정확한 농장 경영분석을 통해 영농설계와 위기관리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농업회계 선도농가를 육성하고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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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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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교육지원청, 제54회 경북소년체육대회 선수단 결단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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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교육지원청, 제54회 경북소년체육대회 선수단 결단식 개최
미래체육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한 발판을 삼다
[대구광역신문= 안오명 기자] 경상북도봉화교육지원청은 지난 24일 봉화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선수단 12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54회 경상북도소년체육대회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하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경상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경상북도체육회가 주관하는 제54회 경상북도소년체육대회는 지난 13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총 4주간 육상, 소프트테니스 외 34종목이 예천스타디움 및 도내 종목별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봉화교육지원청은 육상 2명, 소프트테니스 12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했으며 소프트테니스 선수단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구미시 구포생활체육공원테니스장에서, 육상 선수단은 26일부터 27일까지 예천스타디움에서 대회에 참가한다.
이날 결단식은 봉화군체육회장, 학교장, 육상부 및 소프트테니스부 감독 등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수단 선서, 격려금 전달, 교육장 격려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봉화교육지원청 이영록 교육장은 “우리 봉화 학생선수들이 훈련은 실전처럼, 실전은 훈련처럼 경기에 임하여 좋은 결과와 함께 대한민국의 체육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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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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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전국 최초 3D메쉬로 군위군 3D지도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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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전국 최초 3D메쉬로 군위군 3D지도 선보여
▸ 대구3D지도, 군위군의 지형과 건물을 재현한 군위군 3D지도 추가
▸ 전국 최초 메쉬(mesh)*방식 도입해 3분의 1 비용으로 제작해 주목
* 일정 규모를 묶어 그래픽을 제작하면서 건물과 지형 정보도 표시하는 방식
[대구광역신문= 안오명 기자] 대구광역시는 ‘대구3D지도(3d.daegu.go.kr)’에 군위군 전역을 입체적으로 재현한 군위군 3D지도를 추가해 오는 26일부터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대구3D지도는 대구광역시의 지형과 건물을 3D지도로 구현하고, 그 위에 행정, 교통, 건설 등의 도시정보를 결합한 디지털 공간지도이다.
대구시는 2023년 7월 편입된 군위군 지역의 3D지도를 항공사진 및 드론영상 등을 활용, 신규 제작해 오는 26일부터 대구3D지도에 공개한다.
이와 함께 대구3D지도를 새롭게 개선하며 ▲시 전역의 높낮이를 표시한 경사지도, ▲지형·지물을 블록화해 도심항공교통(UAM)에 활용되는 격자공간지도, ▲드론 가상비행 시뮬레이션, ▲가상 가로수배치 기능을 추가 제공한다.
더 나아가, 대구3D지도에서는 4월부터 기차역사 실내를 미리 볼 수 있도록 서대구역사, 대구역사, 동대구역사 3곳의 실내 파노라마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는 ‘군 작전수립’, ‘재난안전 시뮬레이션’, ‘드론 교통 기반 구축’ 등 미래혁신 대구를 이끌어가는 기초 데이터로 활용될 계획이다.
대구시는 군위군 3D지도를 제작하면서 새로운 지도서비스 방식인 메쉬 방식을 전국 최초로 도입해 기존의 3분의 1 수준의 비용으로 지도를 구축했다.
기존 3D지도를 제작할 때는 건물과 지형 하나하나에 그래픽 작업을 거쳐 건물과 지형정보를 표시해 많은 시간과 비용이 투입됐다.
그러나 대구시가 이번에 도입한 메쉬(mesh) 방식은 일정 규모를 묶어 그래픽을 제작하면서 건물과 지형 정보도 표시하는 방식으로, 제작 비용과 시간을 대폭 줄이면서 우수한 성능을 제공한다.
세수 감소로 인한 재정난과 고비용 투입으로 타 지자체 및 중앙정부에서 3D지도 제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대구시가 최초로 도입한 메쉬 방식이 공간정보 선도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대구광역시의 메쉬 방식 3D지도 구축 성과는 디지털 국토 전환의 실천적 사례로, 국토지리정보원에서도 전국 3D입체지도를 구축하기 위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주영 대구광역시 도시주택국장은 “대구3D지도를 대구시 군위군민들께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신기술을 적용해 한층 발전된 대구3D지도를 기반으로 대구의 미래혁신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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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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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검정콩 신품종 통상 실시로 품종 보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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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검정콩 신품종 통상 실시로 품종 보급 확대
서리태 대체‘새바람’, 종피 광택‘빛나두’이전 계약체결
우수한 품종 육성과 개발에 이어 신속한 농가 보급 박차
[대구광역신문= 김선봉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24일 경북도 육성 검정콩 신품종‘새바람’과‘빛나두’의 통상실시권을 도내 종자 업체와 기관에 이전하고, 농가 품종 보급 확대에 나섰다.
이날 계약을 통해‘새바람’품종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빛나두’ 품종은 상주의 담꽃새영농조합법인과 청청농업회사법인에 각각 통상실시권이 이전됐다.
이에 따라 2025년 4월부터 2030년 3월까지 5년 동안‘새바람’은 30,000kg, ‘빛나두’는 10,000kg이 공급된다.
도농업기술원이 육성한 검정콩 신품종‘새바람’과‘빛나두’는 기존 재래 서리태를 대체할 수 있는 소비자 선호형 품종으로, 높은 생산성과 우수한 품질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새바람’은 극대립 품종(백립중 42.8g)으로 진한 녹색 자엽을 유지하면서도 숙기가 10월 하순으로 앞당겨지고, 수량은 10a(300평)당 평균 280kg으로 우수하다.
‘빛나두’는 극대립 품종(백립중 40.5g)으로 기존 서리태와 달리 껍질에 백분체가 없어 깨끗하고 반짝반짝 빛나며, 숙기는 10월 하순에 수량은 10a당 258kg이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2009년부터 검정콩 신품종 육성연구를 시작해 재래 서리태를 대체할 품종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지속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5개의 검정콩 품종(품종보호등록 3개, 품종보호출원 2개)을 육성했다.
또, 상주, 안동 등 도내 지역특화단지 육성을 위한 신품종 이용 촉진 연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신품종 통상실시권 이전을 통해 농가에 보급을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조영숙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종자산업은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농업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가치”라며, “앞으로도 품종 개발과 육종 역량 강화를 통해 글로벌 K-종자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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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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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립용학도서관과 업무협약(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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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동부사업소
수성구립용학도서관과 업무협약(MOU) 체결
▸지역사회 환경교육과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대구광역신문= 안나리 기자]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사장 문기봉) 동부사업소는 지난 21일 수성문화재단 산하 용학도서관과 ‘환경과 책의 동행’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주민들에게 환경 교육, 시설물 견학, 독서 문화 프로그램 체험 등을 제공해 환경의 중요성과 독서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환경 교육 및 독서 문화 진흥 사업, △수성못그림책도서관의 시설물 점검 및 안전 확보, △지역 주민을 위한 시설물 견학 지원 및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들이 환경과 독서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가며 지역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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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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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가치를 브랜드로, ‘경북 로컬 크리에이터’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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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가치를 브랜드로, ‘경북 로컬 크리에이터’ 모집
- 3.25~4.21 경북 로컬체인지업 사업 참여자 모집
[대구광역신문= 안오명 기자] 경상북도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21일까지 27일간 ‘경북 로컬 체인지업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문화와 자원을 연계해 지역의 새로운 가치를창출할 창의적인 로컬 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
로컬 크리에이터는 지역 자원을 발굴해 창의적인 관점으로 컨텐츠화함으로써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는동시에 지역과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새로운 형태의 경제 주체를 뜻한다.
‘경북 로컬 체인지업’ 사업은 지역의 로컬 크리에이터·기업을 육성하기위한 사업으로, 2023년부터 ‘로그인 경북 아카데미’프로그램을 통해로컬 우수 기업을 발굴·육성했다.
* 2023년 ‘로그인경북’ 아카데미 22개팀 교육, 5개팀 사업화 지원/ 2024년 36개팀 교육, 12개팀 사업화 지원
올해부터는 기존 양성 프로그램과 함께 생활권 단위 지역경제 활성화와 로컬라이프 스타일 창출을 위한 로컬 브랜딩, 그리고 로컬크리에이터와 기업을잇는 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모집에서는 공고일 기준 만 35세 이상 창업자를 대상으로 15개 사를선정하며, 육성 프로그램 수료 후 우수 사업자로 선정된 기업에는 3년간 최대 4,2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교육과정은 5월부터 12월까지 총 7개월 과정으로 운영되며 1:1 컨설팅을통해 기업 역량을 진단한 후 4개월간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수료, 이후 시제품제작 및 마케팅 지원 및 성과 발표와 로컬 크리에이터 간의 네트워킹과정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참여 신청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누리집에서 구글 폼 링크를 통해 사업신청서와 첨부서류를 제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 결과는 5월 19일개별 안내된다.
정성현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보고 놓쳤던 지역의 자원을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는 힘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스스로 자생할 수 있는 지역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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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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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센터가 도심 주차장에?! 화물용 전기자전거로 택배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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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센터가 도심 주차장에?! 화물용 전기자전거로 택배배송
경북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도심 생활 물류 통합 실증 수행
주차장 기반 배송거점 및 친환경 화물용 전기자전거 활용 배송 모델
주차장 부대시설 면적제한 완화, 화물용 전기자전거 도입 등 규제 해소 기대
[대구광역신문= 안오명 기자] 경상북도는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김천시 자산동, 율곡동 등 김천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에서 경북테크노파크, ㈜피엘지, ㈜에코브 등 특구 사업자와 함께 통합연계 실증을 진행했다.
경북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이하 ‘물류특구’)는 전자상거래 확산과 생활 물류 급증에 따른 지속 가능한 도심 물류의 혁신을 위해 지난 2021년 8월, 경북 김천시 일원에 지정되었다.
그동안 물류 특구는 주차장법 및 자전거법 등의 실증 특례를 받아 공영 주차장에 생활물류거점 기능을 복합하는 혁신 기반(율곡 생활물류복합센터)을 구축하였으며, 3륜형 화물 전기자전거의 자전거법상 지위 도입을 위한 시제품 개발과 임시 안전기준안도 마련했다.
이번 통합실증에서는 실제 운영 중인 김천 시내 공영 주차장(자산동)을주요 거점으로 택배 트럭에서 택배 물품을 화물용 전기자전거에 옮겨 싣고 인근 단독주택, 빌라, 전통시장 등 다양한 배송지로 최종 배송을 수행했다.
실제 택배 물품을 전문배송원이 아닌 지역 주민들이 화물용 전기자전거를 활용해 이면 도로와 골목길을 통행해 원도심 구역에 배송한 것은 국내최초로 시도되는 모델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도심 물류 말단 배송 체계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검증하게 된다.
특히, 이번 실증을 통해 축적된 영상 및 GPS 데이터 등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등교통물류 분야 전문 연구기관에서 교통 안전성 및 물류 효율성 등 분석을 통해앞으로 물류 특구 사업의 임시 허가 전환 및 규제 법령 정비를 위한 주요 참고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번 실증결과를 바탕으로 물류 효율성과 배송 안전성을 입증하여지속 가능한 친환경 물류 모델을 정립함과 동시에 국토부 주차장법과 행안부자전거법 개정을 통해 물류 특구 모델이 상용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그간 물류 특구에서는 전기자전거 시제품 6종 개발, 임시안전기준안 도출및 전기자전거 제조기업이 독일기업과 5,000대 규모 수출협약을 맺었으며, 특히2023년 중기부 특구 운영평가에서 ‘우수특구’(최고등급)로 선정되는등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김보영 경상북도 디지털메타버스과장은 “물류특구는 국내 최초 물류 분야 특구로 이번 통합실증을 통해 물류특구가향후 임시 허가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 주차장 내 물류센터 기능 접목을통해 친환경 물류 모델을 정립하고 앞으로, 전국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정책적기반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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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