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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숙양 작가, 생명의 빛 표현 ‘Flow of Light(빛의 흐름)’ 청담 보자르갤러리에서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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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숙양 작가, 생명의 빛 표현 ‘Flow of Light(빛의 흐름)’
청담 보자르갤러리에서 개인전
[대구광역신문= 안오명 기자] 24K 순금 재료를 사용해 독창적인 시각 언어를 구축해온 서숙양 작가의 개인전 'Golden: Flow of Light' 전시가 지난 13일 ~ 2026년 1월 23일까지 서울 청담 보자르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진행 중에 있다. 작가는 금이라는 재료가 지닌 물질적·상징적 속성에 주목해 빛이 생성·확장·흐르는 과정을 회화적 언어로 구현해왔다.
이번 전시는 대표 연작 〈Flow of Light〉 시리즈를 중심으로 금이라는 변치 않는 물질을 통해 ‘영원한 빛’, ‘생명의 시작’, ‘빛의 흐름’을 회화적으로 드러내는 신작 및 주요 작품들로 구성된다.
작가에게 빛은 단순한 시각적 효과를 넘어 세상을 열어젖힌 첫 번째 언어이며 창조와 생명, 구원의 상징이다. 그의 화면 속 빛은 때로는 폭발하듯 터지고, 때로는 우주의 리듬을 타며 흐르고, 생명의 탄생처럼 조용히 피어오르며, 자신의 고유한 서사를 만들어낸다. 작가는 이 흐름을 춤추듯, 기도하듯, 창조하듯 표현하며, 빛의 파동을 하나의 존재적 메시지로 확장한다.
이러한 표현은 작업 과정에서도 이어진다. 초박형 24K 순금 금박을 캔버스 위에 수십 차례 두드리고, 붙이고, 긁어내는 행위는 단순한 물리적 노동을 넘어 하나의 의식(ritual)에 가까운 과정이다. 금을 쌓고, 색을 축적하고, 다시 덮고 지우는 시간이 반복되며, 작품은 마치 하나의 우주가 탄생하는 순간처럼 완성된다.
작가는 전통적 회화 재료가 가진 ‘퇴색’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변치 않는 금의 물성을 선택했고, 이를 통해 빛의 절대성과 영원성을 구현한다. 회화적 어법에서도 특유의 절제된 감성과 밀도의 조형성이 드러난다.
캔버스 위에 정교하게 올려진 금박과 금분은 미세한 결을 형성하며, 그 표면에서 반사·흡수·투영되는 각각의 빛의 움직임은 관람자의 위치와 시점에 따라 전혀 다른 감각을 일으킨다. 이러한 시각적 리듬은 동양화의 여백 개념과도 맞닿아 있다. 작가의 화면 속 여백은 단순한 비움이 아니라, 빛의 흐름이 머무르고 사유가 탄생하는 공간으로 확장된다.
'Golden: Flow of Light' 전시를 펼치고 있는 서숙양 작가는 "가장 선명하고 특별한 빛을 순금 활용하여 표현해 생명에 대한 기원 그리고 희망적 미래의 가능성을 함축시켜 마음의 평안을 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전공 석사 출신으로 단순한 ‘금빛의 미학’을 넘어 우주의 시작과 인간의 여정 그리고 창조와 구원이라는 거대한 이야기를 빛으로 연결하여 예술로 승화시키는 미술인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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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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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국악단 2025 송년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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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국악단 2025 송년음악회 <여명黎明> 개최
▸ 피리 곽태천, 서도소리 유지숙, 태평소 최경만 등 명인 명창의 무대
▸ 테너 김완준의 성악 무대와 사물광대팀의 사물놀이 협연
[대구광역신문= 안나리 기자] 대구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한상일) 2025 송년 음악회 <여명(黎明)> 공연이 이달 23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펼쳐진다.
곽태천, 유지숙, 최경만 등 명인 명창의 무대와 함께 성악과 국악관현악의 무대, 그리고 사물놀이 협연이 한해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국악관현악 ‘푸살’로 공연의 첫 문을 연다. ‘푸살’은 본래 새집을 짓고 나서 집의 안전과 평화를 비는 성주굿에서 주로 사용되던 장단으로, 한국음악의 거장 박범훈이 관현악곡으로 재탄생시켰다. 경사로운 날 연주되던 ‘푸살’로 잔치 분위기를 조성한다.
산조의 멋을 느낄 수 있는 ‘메나리 주제에 의한 피리협주곡’에서는 학자로서, 연주자로서, 지휘자로서 영남지역 국악 발전에 지대한 기여를 한 곽태천 명인의 협연이 펼쳐지며, ‘서도민요 연곡’에서는 국가무형유산 서도소리 전승교육사 유지숙 명창과 박지현, 최민정이 출연해 반메기 비나리, 배치기, 술비타령 등을 들려준다. 태평소 협주곡 ‘호적풍류’에서는 ‘호적풍류’를 작곡한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삼현육각 보유자 최경만 명인의 태평소(호적) 연주를 직접 감상할 수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초대 관장과 대구시립오페라단 초대 예술감독을 역임한 원로 성악가 테너 김완준이 박목월 시 ‘이별의 노래’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따라 부르고 싶은 전통민요 ‘한오백년’으로 성악과 국악관현악이 조화된 격조 높은 무대를 선사한다.
공연의 마지막은 사물놀이 협주곡 ‘사기(四氣)’가 장식한다. 사물놀이팀 ‘사물광대’가 출연하여 기존의 사물놀이와 다른 악기편성인 장구, 징, 꽹과리, 바라의 협연으로 곡을 풀어나간다. 타악기와 관현악의 울림이 흥분과 떨림을 자아낸다.
한상일 대구시립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2025년 송년음악회를 위해 국악의 대가들을 한자리에 모셨다. 우리 가락의 멋과 흥으로 연말연시 풍성한 연회를 즐기시길 바란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대구시립국악단 2025 송년음악회 <여명黎明>의 관람료는 1만원으로 문의는 대구시립예술단(053-430-7655), 예매는 놀티켓(nol.interpark.com/1544-1555)을 통해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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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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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체험한 경상북도 이미용 의료서비스.. 성과로 돌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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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체험한 경상북도 이미용 의료서비스.. 성과로 돌아보다
경북도, 15일 도청에서 ‘APEC 이미용 의료서비스 운영’ 성과보고회 개최
[대구광역신문= 안오명 기자] 경상북도는 15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APEC 행사 대비 이미용 의료서비스 운영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APEC CEO Summit 기간 경주 황룡원에서 운영된 이미용 의료서비스의 추진 과정과 성과를 되짚고, 성공적 운영에 기여한 기관과 관계자를 격려·표창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상북도는 APEC CEO Summit이 열린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주요 내빈과 기업인을 대상으로 피부미용, 헤어, 메이크업, 네일아트, 의료미용 등 5개 분야 서비스를 운영했다.
분야별 22개의 전문 기관이 참여해 행사 기간에 총 270명에게 348건의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국내외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경상북도는 안정적인 추진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구미대학교를 보조사업자로 선정하고, 추진 상황 점검 회의, 시술 시연회, 분야별 직무교육 등 체계적인 준비 과정을 거쳐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참여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성과보고회에서는 APEC 기간 운영된 이미용 의료서비스의 분야별 추진 경과와 운영 성과, 현장 사례를 공유하고 개선 과제를 논의했다. 이어 성공적인 운영에 이바지한 기관과 관계자에 대한 유공 표창도 함께 이뤄졌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APEC 정상회의는 단순한 국제 행사를 넘어, 우리 도가 세계 무대에서 이미용 의료서비스의 진면목을 현장에서 보여준 뜻깊은 기회였다”며 “무엇보다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각 기관이 힘을 모아 최상의 서비스를 준비한 결과, 세계인들에게 신뢰와 감동을 전하며 APEC의 성공을 뒷받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성과보고회가 그간의 노고를 함께 나누고 격려하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수상하신 기관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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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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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디즈니 꿈의 선율’송년콘서트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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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디즈니 꿈의 선율’송년콘서트 대성황
일상에 지친 도민들에게 선사한 따뜻한 위로와 감동의 하모니
[대구광역신문= 남은숙 기자] 경북도는 지난 13일 도청 동락관에서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며 지브리와 디즈니의 명곡들을 클래식과 접목한 ‘동락 꿈의 선율’ 송년 기획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송년 콘서트에서는 뮤지컬 배우 길병민과 소프라노 조현진이 환상적인 협연을 선보이고, 지브리와 디즈니 애니메이션 OST의 아름다운 선율을 조화로운 하모니로재해석해 관객에게 위로와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며 귀감이 되는 모범납세자를 특별 초청해, ‘살기 좋은 경상북도’를 함께 만들어가는 가치를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동락관은 올해 네 차례의 다채로운 기획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매회 관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컨셉과 무대로명실상부도민의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등 도민과 더 가까이 다가가는 역할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를받았다.
김진현 경상북도 안전행정실장은 “이번 콘서트가 한 해 동안 수고한도민의 일상에 힐링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도민과 함께하는 문화 소통의 장을 더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문화예술 공연을 기획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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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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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예술인지원센터, 2025 라운드테이블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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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예술인지원센터, 2025 라운드테이블 성료
▸ 지역 예술인 정책 수요 발굴을 위한 분임별 집중 논의 진행
▸ 2026년 신규사업 및 예술인실태조사 설계를 위한 현장 의견 확보
[대구광역신문= 안오명 기자]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방성택 본부장)는 지난 2일, 지역 예술인의 창작환경 개선과 정책 수요 파악을 위해 개최한 ‘2025 대구예술인지원센터 라운드테이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회의는 변화하는 예술환경 속에서 지역 예술인이 체감하는 어려움과 지원 필요성을 청취하고, 2026년 예술인지원센터 신규 사업과 예술인실태조사 설계에 반영할 현장 의견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음악·미술·영화·무용·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과 장애 예술인 등 참여했으며, 총 5개 분임별 심층 토론으로 진행됐다.
분임별 토론 주제는 ▲예술인이 대구를 떠나는 이유 및 머무르는 요인 ▲장애 예술인의 예술활동 지속을 위한 지원방향 ▲예술인 활동비(임차료·대관료 등) 지원사업 설계방향 ▲예술인 의료비 지원사업 설계방향 ▲2026년 대구예술인실태조사 설계방향 등 5개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창작기반 조성의 어려움, 행정절차 간소화 필요성, 지원대상 기준 확립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회의 종료 후에는 타 분임 주제에 대한 추가의견 수집을 위해 현장 설문조사도 함께 실시했다. 논의 결과는 ▲2026년 대구예술인지원센터 운영계획 수립 ▲신규 지원사업(활동비·의료비) 기획 및 설계 구체화 ▲2026년 예술인실태조사 문항 설계 시 사전 검토자료 ▲지역 예술인의 정착기반 강화를 위한 중기 전략 마련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
방성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장은 “지역 예술인의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것이 대구예술인지원센터가 맡아야 할 핵심 역할”이라며, “예술인 초기 지원부터 성장, 복지까지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강화해 예술인이 흔들림 없이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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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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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퇴치 위한 사랑의 나눔… 대구시, 2025년 크리스마스 씰 성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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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퇴치 위한 사랑의 나눔… 대구시, 2025년 크리스마스 씰 성금 전달
▸ 결핵퇴치사업 재원 마련 위해 ‘크리스마스 씰’ 기부 캠페인 집중 전개
▸ 크리스마스 씰 특별 성금 전달로 시민 관심과 참여 유도
[대구광역신문= 안나리 기자] 대구광역시는 결핵퇴치사업의 상징인 ‘2025년 크리스마스 씰’ 기부 캠페인을 이달 13일부터 집중 전개하고 있으며, 11일 동인청사에서 결핵퇴치 크리스마스 씰 특별 성금을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에 전달했다.
‘크리스마스 씰’은 결핵 퇴치의 상징으로서, 지난 60여 년 동안 우리나라 결핵퇴치사업을 위한 중요한 재원으로 자리 잡아왔다. 이 캠페인은 결핵 예방과 퇴치의 필요성을 알리고 어려운 결핵환자들을 돕는 모금 운동으로, 대구시에서는 시와 구·군, 산하기관 직원들이 매년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 2024년 대구광역시 모금액 : 1,600여만 원
특히 올해는 시민들에게 캠페인의 취지와 결핵의 심각성을 알리고, 퇴색되어 가고 있는 크리스마스 씰의 의미를 되새기며 결핵퇴치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분위기를 확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성금 전달식에는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과 이관호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결핵퇴치를 위한 협회의 노고를 치하하고, 결핵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또 이날 전달식에서는 장여사의 나뭇잎형 만두의 장애자 대표가 성금 100만 원을 기부하며, 시민 모두가 동참하는 결핵퇴치 모금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
전국에서 모금된 크리스마스 씰 결핵퇴치 기금은 결핵환자 발견, 대국민 인식 개선, 취약계층 결핵환자 지원 등 각종 결핵 퇴치사업의 소중한 재원으로 사용된다.
장애자 대표는 “결핵 문제가 여전히 심각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접한다”며, “이번 기회로 결핵 퇴치에 동참할 수 있어 매우 뜻깊고, 결핵퇴치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관호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 회장은 “크리스마스 씰은 구입이 아닌 기부”라며, “조성된 기금은 결핵 예방 및 퇴치 사업에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며, 매년 사랑과 나눔 실천을 위한 대구시와 시민들의 크리스마스 씰 모금 동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태운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2024년 기준 우리나라 결핵 사망자가 1,300여 명에 달하고, 특히 대구의 결핵환자와 사망자 수는 주요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실정”이라며, “결핵 없는 세상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크리스마스 씰은 기존 우표형 씰 외에도 키링, 에코백, 파우치 등 다양한 품목이 마련됐다. 집중 모금기간은 2026년 2월까지이며, 이후에도 온라인 기부스토어(loveseal.knta.or.kr)를 통해 연중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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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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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대구 경상감영의 출판과 영영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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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대구 경상감영의 출판과 영영장판
▸ 대구향토역사관, ‘달구벌 역사문화 알기’ 개최
▸ 조선시대 대구 경상감영의 출판과 영영장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마련
[대구광역신문= 안현철 기자]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향토역사관은 시민과 지역사 주요 주제를 공유하는 제49회 ‘달구벌 역사문화 알기’ 행사로, 조선시대 대구 경상감영의 출판과 영영(嶺營)장판에 대해 살펴보는 특강을 이달 17일 마련했다.
대구의 경상감영은 경상도 행정의 중심이자 서적 간행의 거점이었다. 경상감영에서는 필요한 서적을 목판으로 제작해 간행하였는데, 이곳에 보관된 목판을 영영장판(嶺營藏板) 한다.
대구의 영영(嶺營)은 평안도 평양의 기영(箕營), 전라도 전주의 완영(完營)과 함께 많은 서적을 간행한 지역으로, 영남지방 지식과 정보를 전달한 기록문화의 본산이었다. 대구에 경상감영이 설치되면서 출판과 유학이 발전하고 이를 통해 대구가 교육문화의 중심지로 위상이 강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강좌는 대구가톨릭대학교 문헌정보학과 손계영 교수를 초청해 진행한다. 손계영 교수는 고문헌학을 전공하고 영남지역 고문서와 출판문화 등을 연구해 왔는데, 이번 강의에서는 경상감영의 출판과 그 의미, 영영장판 등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의는 12월 17일(수) 오후 2시에 대구근대역사관 2층 문화강좌실에서 개최한다. 35명을 모집하며, 역사에 관심 있는 성인이면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분은 전화 053-430-7944로 신청하거나, 대구향토역사관을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대구향토역사관을 비롯한 대구시립 3개 박물관을 총괄하고 있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신형석 박물관운영본부장은 “경상감영의 서적 출판과 활용은 오늘날 교육 문화도시 대구의 역사적 배경이 되는 주제인데, 많이 오셔서 지역사 이해의 폭을 넓혀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영영본은 233건 확인되며, 간행 시기는 17세기 23건, 18세기 82건, 19세기 56건, 미상 72건으로 파악되고 있다. 19세기 말 영영장판은 101종이 남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 영영장판은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 18종 4,205장이 보관되고 있다.
한편, 대구향토역사관은 ‘달구벌 역사문화 알기’를 올해 25회 진행하는 등 시민과 다양한 주제로 지역사를 공유하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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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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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낭만주의 음악의 거장 ‘차이콥스키의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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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낭만주의 음악의 거장‘차이콥스키의 조각’
▸ 해설과 연주로 펼치는 작곡가의 삶과 음악의 조각
▸ 12월 16일(화)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대구광역신문= 안현철 기자]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콘서트하우스(관장 박창근)는 ‘컴포저 하이라이트’ 12월 공연을 통해 러시아 낭만주의 작곡가 차이콥스키의 작품 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컴포저 하이라이트 시리즈는 해설과 연주를 결합한 렉처 콘서트 형식으로, 이번 공연에서 차이콥스키 작품의 배경과 음악적 특징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그의 다양하고 섬세한 음악을 폭넓게 조명한다.
클래식 음악사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대구콘서트하우스의 ‘컴포저 하이라이트(Composer Highlight)’ 시리즈가 12월에는 러시아 낭만주의의 거장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Pyotr Ilyich Tchaikovsky)를 주제로 찾아온다.
이달 16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펼쳐지는 <차이콥스키의 조각>에서 차이콥스키의 서정성과 극적 감성을 담은 주요 작품들을 실제 연주와 함께 해설로 풀어낸다. 음악 속에 녹아 있는 작곡가의 개인적 정서, 계절과 풍경, 예술적 영감의 순간들을 세밀하게 조명하며 관객들에게 ‘듣는 즐거움’을 넘어 ‘이해하는 감동’을 전한다.
프로그램으로는 깊은 고독과 절제를 품은 피아노를 위한 6개의 소품 중 ‘감성적인 왈츠’, 차이콥스키의 사계 중 12월, 1월, 2월을 발췌하여 연주한다. 그리고 차분한 정서와 따뜻한 선율이 흐르는 바이올린 작품인 ‘소중한 곳의 추억’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현악4중주 1번의 1악장과 2악장을 연주하며 차이콥스키의 낭만주의적 음악을 집중 조명한다. 이번 공연에서 차이콥스키의 감정선과 작품 세계를 더욱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차이콥스키가 남긴 음악적 단서들을 하나씩 짚어가며 작품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곡마다 담긴 정서와 작곡 배경, 예술적 선택의 이유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관객은 마치 작곡가의 일기장을 넘겨보듯 그의 내면을 따라가게 된다. 소규모 편성의 실내악과 독주 작품이 주는 밀도 높은 울림 또한 이번 공연의 특징으로, 차이콥스키 특유의 섬세한 선율과 숨결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해설을 맡은 정재윤은 중앙대학교 작곡과를 수석 입학 및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음악학 박사 수료하였다. 또한 이탈리아 G.FRESCOBALDI 시립음악원 작곡 DIPLOMA, 이탈리아 Accademia Internazionale delle Arti 최고과정 작곡 DIPLOMA 만점 졸업하였다. EBS 한국교육방송 음악 프로듀서, 문화예술매거진 <ENCORE> 및 월간 <클래시컬> 편집위원으로 활동, 법무부, 금융감독원, 서울특별시 교육청 등 여러 기관에서 렉처 콘서트를 진행한 바 있다.
연주에는 국내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연주자들이 함께한다. 피아니스트 최혜리는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수석 입학 및 수석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빈 시립음악예술대학에서 피아노 석사, 오페라 코치 석사를 졸업했다. 프랑스 파리 레오폴트 벨랑 국제 콩쿠르 1위 등 여러 콩쿠르에서 입상했으며, 대구시향, 대구스트링스심포니 등과 협연하며 전문 연주자로 활약하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혜령은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 차이콥스키 음악원 예비학교, 연주자과정을 Diplom 졸업하고, 모스크바 슬라브 국제 음악콩쿠르 입상, 이탈리아 비첸차 영아티스트 음악콩쿠르 그랑프리 등 국제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대구시립교향악단 부수석 및 국립창원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현재 아스콜티 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활동 중이다. 함께 무대에 오르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진하는 오스트리아 케른트너 주립음대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국영 라디오방송국(ORF) 초청 독주 및 다수의 실내악 무대에 섰다. 현재 경산시립교향악단 단원이자 앙상블 솔, 앙상블 노이슈타트 멤버로 활동하며 2025년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청년예술가 선정 아티스트로 활동했다.
비올리스트 최민정은 경북대학교 예술대학에서 학사 및 석사,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여름 아카데미 Diploma 하였다. 정명훈 & 원코리아 오케스트라, 서울 음악제, 대구 실내악축제, 대구국제현대음악제 등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쳐왔다. 현재 대구시립교향악단 비올라 수석, DCMF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첼리스트 이희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 졸업, 드레스덴 국립음대를 Master 졸업하고 대구음악협회, 대전음악협회, 음악교육신문사 등 다수 콩쿠르에서 우승 및 입상하였다. 현재 경산시립교향악단 첼로 수석을 맡고 있으며, 앙상블 보아즈, 앙상블 솔, 앙상블 노이슈타트 등 다양한 앙상블 단체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차이콥스키는 인간 감정의 폭과 깊이를 음악으로 섬세하게 그려낸 작곡가이다. 이번 공연에서 해설과 연주가 어우러져 그의 작품 세계를 더욱 생생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음악으로 따뜻한 울림과 깊은 사색의 시간을 가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해당 공연은 전석 1만원이며, 대구콘서트하우스 누리집(www.daeguconcerthouse.or.kr)과 놀인터파크(nol.interpark.com, 1661-2431)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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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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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향, 장르 초월한 ‘클래식 크로스오버’ 송년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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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재즈, 오페레타, 뮤지컬… 굴다와 번스타인의 20세기 클래식
대구시향, 장르 초월한 ‘클래식 크로스오버’ 송년음악회
▸ 백진현 상임지휘자와 이경준 첼리스트가 선사하는
클래식, 재즈, 오페레타와 뮤지컬 크로스오버 무대
▸ 혁신적인 굴다 ‘첼로 협주곡’, 극적인 번스타인 ‘캔디드’ 서곡과 ‘웨스트사이드스토리’ 심포닉 댄스
▸ 12월 26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대구광역신문= 안현철 기자] 연말을 장식할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의 <2025 송년음악회 : 클래식 크로스오버>가 이달 26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백진현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이번 공연은 클래식 음악에 재즈, 오페레타, 뮤지컬의 특색을 더한 이색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1부에서는 클래식과 재즈의 경계를 넘나든 굴다의 “첼로와 윈드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이하 첼로 협주곡)”을 연주한다.
차세대 첼리스트 이경준이 독주를 맡아 굴다의 개성 넘치는 음악 세계를 펼친다. 2부에서는 20세기 미국 음악의 거장 번스타인의 오페레타 “캔디드” 서곡과 뮤지컬 “웨스트사이드스토리”의 심포닉 댄스를 연주하며, 오케스트라의 생동감 넘치는 리듬과 에너지로 객석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정통 클래식뿐 아니라 다양한 음악 장르를 선보여 온 대구시향만의 감각적인 송년 무대로, 관객들에게 20세기 현대 클래식의 새로움과 즐거움을 발견하는 기회를 선사한다.
전반부에는 프리드리히 굴다의 “첼로 협주곡”(1980)을 첼리스트 이경준의 협연으로 만난다. 2000년에 세상을 떠난 오스트리아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굴다는 바흐, 모차르트, 베토벤의 깊이 있는 해석으로 인정받은 피아노 거장이면서도, 재즈와 록, 오스트리아 민속음악을 과감히 수용해 클래식의 경계를 허문 혁신적인 음악가로 평가받는다. 그의 “첼로 협주곡”은 전통적인 현악 합주를 과감히 배제하고, 관악 앙상블에 재즈 트리오(전자기타, 더블베이스, 드럼)를 결합해 독창적인 음향을 구현한 작품이다. 특히 굴다가 즐겨 사용한 기습적인 악상 전환 기법은 청중에게 긴장과 유희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독주자의 독창적 해석과 기교가 극대화된 카덴차에서는 작곡가 특유의 자유분방함을 느낄 수 있다.
모두 다섯 곡으로 구성된 이 협주곡은 ‘서곡’에서 첼로의 주제가 재즈, 블루스, 록 리듬으로 변주되며 시작한다. 여기에 관악이 연주하는 오스트리아 민속춤곡(랜들러) 선율이 더해져 경쾌한 분위기를 만든다. 이어지는 ‘목가’는 호른과 금관이 따뜻한 선율로 이끌고, 첼로의 감성적인 연주가 어우러져 서정적인 순간을 완성한다. 가장 이색적인 ‘카덴차’에서는 첼로 독주가 즉흥 연주로 활약하며 극적인 변화를 만든다. 고전적 형식을 현대적 재치와 유머로 재해석한 우아하고 경쾌한‘미뉴에트’를 지나, 마지막 ‘행진곡풍의 피날레’에서는 폴카와 행진곡 리듬 위로 첼로와 관악기가 활기차게 뒤섞이고, 재즈 드럼이 박진감을 더하며 굴다 음악의 개성이 생생히 드러난다.
협연을 맡은 첼리스트 이경준은 중앙음악콩쿠르, 이화경향콩쿠르 등에서 우승 및 상위 입상함은 물론 리투아니아 다비드 게링가스 국제 첼로 콩쿠르, 불가리아 영 비르투오소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노르웨이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객원 수석을 역임하였고, 아르메니아 국립교향악단, 인천시향, 춘천시향 등과 협연하였으며, 금호 영 아티스트 콘서트, 서울국제음악제, 경기실내악축제 등 다양한 무대에서 관객과 만나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음대에서 석사를, 노르웨이 국립음악원에서 아티스트 디플로마 과정을 졸업하였다.
후반부는 레너드 번스타인의 두 작품으로 꾸며진다. 번스타인은 브로드웨이 뮤지컬과 재즈, 클래식을 넘나들며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작곡가이다. 먼저 오페레타 “캔디드”(1956) 서곡이 강렬하게 2부의 시작을 알린다. 오페레타 “캔디드”는 프랑스 철학자 볼테르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낙천적인 청년 ‘캔디드’가 세상의 부조리와 시련을 겪으며 행복과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작품에서 서곡은 오페레타 전체의 주요 선율과 번스타인 특유의 활기, 재치를 압축해 화려한 금관 팡파르, 빠른 현악 패시지, 경쾌한 목관 선율이 어우러져 한 편의 무대극처럼 생동감 있게 전개된다. 재즈 리듬과 브로드웨이 스윙이 독창적인 오케스트레이션 속에 녹아 있으며, 마지막에는 전 오케스트라가 폭발적인 에너지로 화려하게 곡을 마친다.
이어 연주될 곡은 번스타인의 뮤지컬 “웨스트사이드스토리” 중 심포닉 댄스다. 1957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웨스트사이드스토리”는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1950년대 뉴욕 이민자 사회로 옮겨와, 인종 갈등과 계층 간 불평등 속에서 피어난 사랑의 비극을 그린 작품이다. 재즈와 라틴 리듬, 클래식의 구조미가 어우러진 이 작품은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명작으로 평가된다. 뮤지컬 성공 이후 번스타인은 주요 장면을 오케스트라 연주를 위한 ‘심포닉 댄스’(1960)로 재구성하였고, 음악만으로도 드라마의 서사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심포닉 댄스는 모두 아홉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면은 리듬과 선율, 조성의 유기적 변주로 긴밀히 연결된다. ‘프롤로그’는 금관과 타악의 강렬한 리듬으로 두 갱단의 대립과 도시의 불안을 묘사하고, ‘어딘가에서’는 주인공 토니와 마리아의 사랑을 서정적인 선율로 노래한다. ‘스케르초’에서는 플루트와 하프의 투명한 음색으로 잠시 찾아온 평화를 환상적으로 그리며, ‘맘보’는 라틴 리듬과 브라스의 폭발적인 에너지가 무대를 압도한다.
이어지는 ‘차차’에선 무도회에서의 첫 만남을, ‘만남의 장면’은 사랑의 설렘과 미묘한 감정의 교류를 섬세하게 표현하고, ‘쿨 푸가’는 재즈 스윙과 대위법이 더해져 세련미를 드러낸다. ‘격돌’은 두 갱단의 충돌이 금관과 타악의 울림으로 절정을 이루며, 마지막 ‘피날레’는 ‘어딘가에서’의 주제가 다시 울리며 사랑과 상실, 희망과 절망이 교차하는 긴 여운을 남긴다.
백진현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2025년 송년 무대에서는 20세기 음악가 굴다와 번스타인의 작품을 통해 장르와 형식을 뛰어넘는 자유와 해방감을 관객과 나누고자 한다. 클래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창조해 낸 두 작곡가처럼 대구시향 역시 전통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음악적 지평을 여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언제나 관객과 함께할 것이다. 진지함과 유머러스함이 공존하는 이번 무대를 통해 대구시향의 생생한 음악적 역량을 보여드리길 기대한다. 올 한 해 변함없이 응원해 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과 새해를 맞이하시길 기원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대구시향 <2025 송년음악회 : 클래식 크로스오버>는 일반 R석 3만 원, S석 1만 6천 원, H석 1만 원으로, 대구콘서트하우스 누리집, 놀티켓(1661-2431)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 전일 오후 5시까지 예매 취소가 가능하며, 공연 당일 티켓 수령 시 할인에 따른 증빙자료를 제시해야 한다. 모든 할인은 중복 적용이 불가하며, 관람은 초등학생(8세) 이상 가능하다.
□ 문의 : 대구시립교향악단(053-430-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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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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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2회 삼보미술상’ 수상작가 기념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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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2회 삼보미술상’수상작가 기념전시 개최
▸ 제2회 삼보미술상 수상 작가, ‘홍유영’, ‘이호수’ 작가 작품 전시
▸ 12월 18일부터 30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6~9전시실에서 진행
[대구광역신문= 안현철 기자]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이달 18일부터 30일까지 ‘제2회 삼보미술상 수상작가전’(수상작가 홍유영, 이호수)을 대구문화예술회관 6~9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삼보미술상>은 삼보문화재단과 삼보모터스㈜가 후원해 제정된 상으로 미술 분야의 국내 작가를 발굴하고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역 작가로 제한을 뒀던 지난 <제1회 삼보미술상>에 비해 <제2회 삼보미술상>부터는 대한민국 국적의 작가라면 누구든지 지원할 수 있도록 하면서 우수한 예술인 발굴과 국내 미술의 발전에 도움을 주는 상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제2회 삼보미술상 수상작가전>은 2024년 9월 15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홍유영, 이호수 작가의 지난 1년 동안의 작품활동을 선보이는 자리다. 수상자인 두 작가에게는 각 1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창작활동을 지원해 왔다.
홍유영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조소 전공으로 학사 졸업 후, 미국 아이오와대학교 조소 전공 석사, 영국 골드스미스대학 미술학 박사를 졸업했다. 홍 작가는 소마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오산시립미술관,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 영은미술관 등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으며 소마미술관 전시작가 선정(2024),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전시작가 선정(2023), 퍼블릭아트 뉴히어로(2019), 미국 워싱턴 한국문화원 올해의 작가(2018), 영국 MAC International Art Prize Shortlist(2014), 미국 뉴욕 폴록 크라즈너 재단 예술기금 선정(2007) 외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호수 작가는 미국 시카고예술대학(SAIC)에서 순수미술 전공으로 학사 학위를 취득한 후, OCI미술관, 윈드밀, 대구예술발전소 등에서 개인전 및 단체전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창작의 과정’(2024), 서울문화재단의 ‘다원예술지원사업’(2023), OCI미술관의 Young Creatives, 미국 John Quincy Fellowship 등 다양한 기관의 지원과 펠로우십에 선정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홍유영 작가는 <Negative Landscape>, <Things> 시리즈 등을 작업해 왔다. 자본의 논리 속에서 생산, 변형되는 도시 공간과 사물의 흐름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연구해 왔다. 특히 건축과 장소가 해체되고 재구성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지각 가능한 요소와 비가시적 층위 사이의 경계를 추적하며, 그사이에 놓인 구조적 긴장을 시각적 언어로 탐구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 연장선에서 ‘Silence Between Structures’라는 주제로 작가가 가진 공간에 대한 이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호수 작가는 <타임머신 I–II>, <기계의 심장>, <없는 장소> 시리즈 등을 통해, 키네틱 아트의 방식으로 진자의 운동을 제어하며 발생하는 새로운 운동성과 사운드를 탐구해 왔다. 작가는 시간의 흐름을 단순한 ‘측정 가능한 단위’로 바라보는 관점에서 벗어나, 기계적 움직임과 그에 반응하는 감각 경험을 통해 시간의 이면적 층위를 사유할 수 있는 계기를 제안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진동, 움직임, 기계음이 중첩되는 환경을 통해 비선형적 시간 감각을 드러내는 설치 작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2회 삼보미술상 수상작가전>은 대구문화예술회관 6~9전시실에서 12월 18일부터 30일까지 13일간(월요일 휴관)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 개막 당일인 12월 18일에는 대구문화예술회관 1층 중정홀에서 홍유영, 이호수 작가를 비롯하여 삼보문화재단,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계자, 시민들과 함께 전시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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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