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조리과학고, 제46회 회장기 전국소프트테니스 여고부 2관왕 달성
[대구광역신문= 안오명 기자] 경북조리과학고등학교(교장 고시환)는 지난 17일부터 전라북도 순창군에서 개최된 제46회 회장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여고부 경기에서 단체전과 개인복식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본교 소프트테니스팀은 3학년 김나현, 2학년 권유리, 김가영, 김예진, 임수연, 1학년 문혜인, 이민선 학생이 출전해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3학년 김나현과 1학년 문혜인 선수는 개인복식에서도 우승을 거두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단체전 경기에서는 선수들의 투혼이 돋보였다. 팀 내 단식과 복식을 담당하는 2학년 임수연 선수가 우족골 미세골절 부상을 입어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3학년 김나현 선수를 중심으로 모든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며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이끌어냈다. 결승전에서는 광주 서진여고와 맞붙어, 팀 내 막내인 1학년 문혜인 선수가 단식과 복식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3대 1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고시환 교장은 “동계 훈련 기간 동안 학생들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밤낮으로 특별 훈련에 매진한 결과, 이처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지도자들과 선수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